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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소방 실시간 영상 '먹통'...골든타임에 대통령도 못 봤다 / YTN

2022-12-28 2 Dailymotion

첫 긴급상황회의 주재…위기관리센터장 보고받아 <br />대통령 주재 첫 회의에서 현장 영상 송출에 차질 <br />위기관리센터에 보내는 소방 영상 시스템 ’먹통’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직후 인명 구조의 '골든타임'에 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이 4시간 가까이 먹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시스템은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도 연결돼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사고 직후 주재한 회의에서 소방의 실시간 송출 영상을 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보고받고 제일 먼저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첫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권영호 당시 위기관리센터장의 보고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참사 2시간 반 만에 이뤄진 이 회의에서 현장을 보여주는 영상에 문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소방은 재난이 터졌을 때 소방차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현장 영상을 위기관리센터에 실시간 송출하는 시스템이 있는데, 현장 도착 직후 먹통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29일 밤 10시 30분쯤부터 30일 새벽 2시 13분쯤까지 3시간 40여 분 동안 실시간 영상 송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상황을 초기에 판단할 수 있던 밤 10시 30분쯤부터 이튿날 0시 52분까지 이른바 '골든타임' 영상은 다 깨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소방 무전 녹취록을 보면, 119센터 상황실은 29일 밤 10시 31분부터 11시 31분까지 3차례나 현장 영상을 빨리 송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현장에 인파가 많았고 다수가 휴대전화를 써서 전파장애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방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주재 첫 긴급상황점검회의가 시작된 시각이 10월 30일 0시 42분이니까 이때도 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은 작동하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위기관리센터에서 소방 영상은 볼 수 없었고 CCTV 영상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은 이태원 참사 한 달여 전인 9월 20일, 권영호 당시 위기관리센터장이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직접 확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내부 문서에 적힌 방문 목적에는 '국가위기관리센터의 재난상황 영상 송출 등 영상시스템 구축을 위한 견학'이라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진선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국가 재난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82232478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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